[속보] 제주항공 사고기, 조류 충돌로 확인…엔진에서 깃털 발견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사고 당시 관제사의 경고와 생존 승무원의 증언을 토대로 조류 충돌이 최초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이번에 엔진에서 깃털이 발견되면서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 조류 충돌 확인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단장은 7일 브리핑에서 "조류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쪽 엔진에서 충돌이 명확히 보이지만, 양쪽 모두 영향을 받았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깃털 분석은 국내 전문가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공동으로 진행 중입니다.

✔ 로컬라이저 규정 논란
로컬라이저 구조물과 관련된 규정 위반 논란에 대해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국 공항 전수조사 예정
국토부는 전국 공항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재시공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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